토요일의 짧은 산책200704_고성상리 그레이스정원

2020. 7. 5. 15:44휴일의 짧은 산책

고성상리 그레이스정원!!!

만화방초에 수국을 보러갈까 생각하다,

사람들이 너무 많을것 같아 그레이스정원으로 갔다.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주차할 공간이 없을 정도였다.

입구진입로가 좁다보니 초입부터 통제가 되지않고

심지어는 마을사람인것 같은 분이 트럭으로 입구를 막고

차량통제 안한다고 항의를 하는 상황이였다.

사전정보에 의하면 아직 정식 개장전이라 그렇게 안붐빌거라 예상했는데,

완전 예상착오였다.

물론 입구부터 입장료도 정상적으로 받고 있었다.

심지어 입장료도 그렇게 싼편은 아니다.

수국종류도 대부분 청색계열의 비슷한 종류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고,

길도 아직 정리가 완전히 되지않은 상태의 마무리 공사중인 분위기였다.

그래도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왔으니 대충이라도 둘러봤다.

차라리 이정도면 만화방초를 갈껄하는 후회가 들었다.

더더군다나 그 넓은 공간에 화장실이라곤 행사용 간이화장실 같은것 하나가 전부였다.

물론 청소상태가 엉망이라는 불만들이 자연스럽게 들렸다.

다음에 누군가 또 가자고 한다면 정중하게 거절한다.

왠지 만화방초와 드라마인을 짬뽕시켜 놓은듯한 느낌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오히려 만화방초를 카피한 아이템이라는게 더 맞는듯 할지도 모르겠다.

만화방초가 직접 가꾼 자연스러운 뒷동산 같은 정원 분위기라면,

그레이스정원은 공사비를 한껏 들인 조경공사의 결과물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물론 각각의 컨셉일 있어니 그 표현방식에 따라 꾸며놓은 것이겠지만...!!!

어차피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라

좋은 느낌을 가지고 가신 분들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