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짧은 산책210925_하동 악양 허수아비축제

2021. 9. 28. 16:29휴일의 짧은 산책

하동 악양 허수아비축제 동정호!!

인공연못을 꾸며 제법 많은 투자를 해서 조경을 해놓았다.

예전에 비해 허수아비축제가 뭔가 좀 채워진듯한 느낌이든다.

하지만 그래도 축제라고 이름을 붙이기는 그렇지않나 생각이 든다.

그냥 편하게 바람쐬며 산책하기가 좋다.

그리고 주차장이 너무 작다.

하지만 딱히 찾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으니,

무리해서 주차장을 더 늘리기도 어중간할듯도 하다.

주위의 최참판댁과 연계해서 같이 축제를 만드는게

더 실익이 있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 뭔가 유행하는 부분들을 조금씩 가져와 만들어놓은 축소판 같은 느낌이다.

핑크뮬리, 꽃무릇, 천국의 계단, 스카이웨이를 본딴 약간은 흔들리는 다리,

전형적인 전각이 있는 인공호수, 몇개 띄어놓은 유등, 동그랗게 돌아서 올라가는 언덕!!!

그래도 가만히 앉아 있어면 불어오는 평사리의 맑은 바람은 이곳만의 느낌은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