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짧은 산책170226_순천만습지 1
이번주도 본의 아니게 토요일 일이 있어 일요일 쉬게 되었다. 어디를 갈지 고민이였지만 날씨가 많이 포근해져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물론 아이가 차를 타고 왠만한 거리를 이동해도 별 무리가 없을 나이가 되어서 더 편하다. 저번엔 낙안읍성을 나녀오고 이번엔 순천만을 가다보니 왠지 순천코스를 순회하는듯한 느낌마저도 든다. 넓은 늪지에 갈대밭이 펼쳐지있는 모습이 딱히 대단한 것은 아니고 뭔가 즐거운 볼거리 같은건 없다. 단지 시야가 탁트인 곳을 느긋하게 산책하듯 걷는게 전부이다. 물론 해질녁에 멀리 언덕높이의 산에 오르면 전망대에서 멋진 S라인의 일몰을 볼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다. 그런데 역시나 그건 어린아이를 데리고 가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가능하지 않을까. ㅠㅜ 예전에 사진출사지로 일년에 한번 정도는 다녀오는..
2017. 3. 2.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