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특이한 구름이 밋밋한 일상에 포인트를 준다.
앞에 뭐가 있는지 보이지를 않는 상황에서 그렇게 계속 어디론간 향해가고 있는듯 하다. 그렇게 망망대해를 떠돌듯이 시간과 함께 흘러가는 날들이다.
오늘 하루도 구름이 쓸려가듯이 시간도 흘러간다.
구름이 날개짓을 위해 날개를 한껏 펼치던 날.
이제 하늘을 쳐다보는게 일상이 된듯하다. 오늘은 하늘이 너무 밋밋하다. 그래도 언제 또 멋진 구름이 몰려들지 모르니 무의식적으로 자꾸 하늘을 바라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