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쉬는 화요일이지만 그렇다고 딱히 대단한 여유나 먼길은 떠나지 못한다. 그리고 이렇게 또 하루를 보냈다. 언제쯤 이런 생활에서 깨어나게 될지 기약할 수는 없는듯 하다. 누군가 레드썬하고 잠든 나를 깨워주기를 바래본다. 그리고 갈수록 어둠속에 빠져들어 매일매일 빨간불이 들어오는 이 세상의 최면상태로부터 깨어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