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의 짧지만 여유로운 산책... 그리고 남은 시간은 또다른 의무를 위해서...!!!!
기억세포의 줄기가 어지럽게 퍼져나간다. 그리고 아련하고 흐릿한 기억만을 남긴다.
강한 흔적을 남기고 그 실체는 보이지 않는다.
봄의 기운이 찬기운을 뚫고 서서히 겨울속에서 고개를 내밀고 있다. 그렇게 어김없이 봄이 다가오고 있다.
한방울의 비가 스치듯 지나가고, 그 빗망울이 고인물과 부딪치며, 그렇게 멈추어야 비로소 아름다운 파문으로 보여진다. 우리도 그렇게 정신없이 떨어져가다 어딘가에 부딪치며, 그 내면의 파동을 일으킬때 우리안에 숨겨진 힘이 비로소 보여질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