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은 항상 숨쉬고 있지만 눈으로는 볼 수 없다. 만약 우리에게 숲의 숨결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아마 잔잔한 흔들림처럼 서로의 공간을 타고가는 작은 떨림이 되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오늘 하루종일 맘속에 작은 파문들이 쉴새없이 일어난다. 문밖을 나서기전 하루의 시작이 심난하니 왠종일 갑갑한 마음 뿐이다. 제발 내 마음속에 비를 내리지 말아주시길...!!!
갈수록 얽히고 섥혀가는 세상을 존재감 없이 흐릿하게 지나가는것 같다. 아니면 이런 세상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탈출하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갇힌 시선 또는 강요된 시선속에 편협해지는 사고로 몰아가는듯 하다. 갈수록 한곳에 집중된듯 강제된 좁은 틈새를 통해 세상을 보여주는것 같다.
되돌아갈 수 없는 인생이기에 얽히고 섥힌 세상이라도, 어쩔수 없이 헤치고 나아가야한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때론 화각에서 피하지 못하고 함께 해야할때면, 그냥 자연스럽게 엑스트라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