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짧은 산책211127_순천만습지 갈대밭
2021. 12. 5. 15:29ㆍ휴일의 짧은 산책
순천만습지 갈대밭
예전만큼 의욕이 넘쳐 산아래 끝까지 가지도 못했다.
물론 시간상 해질녁 내리는 노을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요즘은 그런 일상이 평범한듯 그대로 받아들인다.
어쩐지 욕심도 없는데 그래도 멋진 사진은 찍고 싶은 그런 헛된 욕망만 있다.
그래도 갈대밭으로 내리는 빛이 좋다.
안분지족(安分知足)!!! 그것으로 만족하고 살아야하는가보다.
마나님과 딸아이는 언제 앞서갔는지 보이지도 않고,
대충 중간쯤에서 되돌아갈때쯤 저멀리 입구쪽으로 걸어가는게 보인다.
물어보니 산아래 끝까지 갔다왔단다.
역시 사진을 찍어며 같이 보조를 맞추기는 힘들다.
그래서 한번 더 느낀다! 난 이만큼 딱 맞춰 살아야하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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