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의 짧은 산책160809_다솔사

2016. 8. 12. 13:32휴일의 짧은 산책

 

역시나 폭염으로 너무나 덥다.

 

장인어른 병중으로 점심후 허락된 시간은 2시간반 남짓...

 

딱히 갈곳이 마땅치가 않다.

 

그렇다고 푹푹찌는 날씨에 다시 갑갑하게 집안에서만 지낼수도 없다.

 

가장 가까운 곳에 그늘진 곳을 생각하고 왔지만,

 

딸래미가 자꾸 짜증내고 보챈다.

 

별수없이 30여분 만에 다시 집으로 향해야했다.

 

집으로 가는 길에 마나님이 하시는 말...

 

'시원한 계곡같은 곳으로 가야지, 왜 시원한 바람도 없는 이곳으로 왔냐고'

 

그런데 어디를 가든 지금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곳이 거의 없는 무풍지대다.

 

그리고 이 짧은 시간에 찾아갈수 있는 계곡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