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짧은 산책_여름피서지/지리산계곡 01
폭염이 계속되고 있지만 딱히 특별한 휴가계획은 세우지 않았다. 대신에 마느님이 지리산 내대계곡 근처에 위치한 산청학생야영수련원에서 운영하는 숙소를 예약했다. 집에서 여유있게 출발해도 1시간 남짓한 시간에 갈 수있는 곳이라 전혀 부담이 되지않는 곳이였다. 일단 1박2일 예정으로 계획하고 갔다가 2박3일을 쉬다가 왔다. 산청군 시천면에 위치한 산청학생야영수련원은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만들어진 곳으로, 10여채의 방갈로와 숙소, 그리고 운동장이였던 자리에는 넓직한 잔디밭이 꾸며져있어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의 여행에 더욱 더 좋을것 같다. 방갈로 뒤쪽 데크에서 내려다보면 바로 계곡이 보이고, 옆쪽 샛길을 따라 잠시만 내려가면 계곡아래로 곧장 내려갈수 있다. 단지 하나 불편한건 계곡에서 적당한 물놀이 장소로 ..
2017. 8. 8.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