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다.
날아간다는게 자유라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갑갑한 현실에서 한번 속시원하게 날아보고 싶다. 생존을 위해서 스스로를 구속했다고 생각하는건 핑계인지 모른다. 자유를 호주머니속에 항상 가지고 있을때 그 존재를 몰랐던건 아닐까. 지금 다시 시간과 장소의 자유가 주어진다면 과연 그 소중함을 알고 제대로 활용할수 있을까! 원하는 뭔가를 꼭 하고자 한다면 이런 구속따위를 떨쳐버려야하는게 우선인것 같다. 그렇게 모니터 앞에서 상상속의 날개를 펴고 짧게나마 날아본다.
2015. 3. 16.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