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공사중이네요. 오늘은 지붕공사중입니다. 오늘중으로 다 지을것도 같군요.
오늘도 여전히 조용하다. 심심하기도 하고해서, 또 이래저래 헛샷짓을 해본다.
셀프로 백일사진을 찍어러 온 꼬마숙녀분입니다. 엄마가 무던히 노력을 하시는데, 요즘 걷는 재미에 푹빠져서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고 폭풍질주를 하신답니다. 왠만큼 다 찍고나서 한컷 부탁을 하셔서 찍어드렸는데, 걷지를 않고 네발로 폭풍질주를 하시네요....^^-
빛을 가두어 격리시키고 싶다.
봄의 빛깔이 몰려오고, 메말라버린 겨울이 겨우 대롱대롱 메달려있다. 봄바람 살랑살랑 불어와 저 겨울이 어서 떨어져나가길 기다린다.
아침부터 바삐 집을 짓기 시작한다. 쉴새없이 나뭇가지를 물어다 나르고, 요리조리 끼워놓고 맞추고, 그렇게 열씨미 보금자리를 만들고 있다. 전봇대에다 두번을 짓다가 강제철거를 당하더니, 벚나무가지로 터를 옮겨서 짓기 시작한다. 나름 튼튼하게 짓기위해서 진땀을 빼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