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짧은 산책190302_광양매화마을

2019. 3. 13. 14:08휴일의 짧은 산책

 

2019년 광양매화마을축제는 한주가 남았다.

 

만개를 하지않은걸 알지만 어린아이랑 같이 가기위해서는 조금 덜 번잡한 시기에 간다.

 

작년에는 꽃이 제대로 피었다는 느낌은 못받았지만

 

올해는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제법 꽃들이 많이 피어있다.

 

물론 마을이 꽉찬 느낌이나는 만개된 매화풍경은 보지를 못했다.

 

어쩌면 봄꽃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축제에 갔다왔다는 인증을 위한건지도 모른다.

 

이마저도 딸아이의 칭얼거림에 전체를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한다.

 

아직 축제기간이 아닌데도 야시장장사들로 가득하고 길가엔 차들로 넘쳐난다.

 

축제기간에는 동네인근이 온통 주차장이였다고 한다.

 

이날도 주차를 위해 세바퀴정도는 동네를 돈건 같다.

 

자주갔던 곳이라 딱히 뭔가를 원하는것도 없고 특별한 것도 느끼지를 못한다.

 

그냥 봄이 되었음을 즐기는 유희중 하나가 아닐런지.

 

하지만 현실은 도착하지마자 집에 돌아가자는 딸아이의 제촉이 계속된다.

 

내년에 올수 있을지 모르지만 올해는 그래도 제법많은 매화를 보고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