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짧은 산책200516_황매산(산청방면)

2020. 5. 19. 14:24휴일의 짧은 산책

황매산의 철쭉이 만개한 시기는 지난듯 했다.

그래도 상단부에는 제법 꽃들이 남아있다.

어차피 원래 목적은 산청방면 주차장근처에 있는 놀이터였다.

그런데 막상 그 놀이터는 새롭게 단장된 조경공사로 인해 사라져 버렸다.

아니면 어딘가로 옮겨놓은건지 알수가 없다.

담에 다시 갈때 찬찬히 찾아봐야겠다.

이제 딸아이가 제법 커서 합천방면이 보이는 상단부까지 올랐다.

매번 같이 갈때마다 중간쯤에서 돌아와야했는데,

이번에는 중간 중간 쉬엄쉬엄 올라서라도 상단부에 도착했다.

내년에는 아마 쉬이 오르리라 예상된다.

내려오는 길에도 사라진 놀이터에 대한 미련을 거두지 못해 아쉬워했다.

놀이터에서 노는 것만큼이나 나름 즐거움을 맘속에 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