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의 짧은 산책161101_2 산청 남사예담촌01

2016. 11. 3. 16:32휴일의 짧은 산책

 

대원사에서 돌아오는 길에 시간이 어중간하게 남아 잠시 남사예담촌을 들러보았다.

 

이곳에도 늦가을을 빠르게 지나고 겨울의 초입에 있는듯한 느낌이 강하게 느껴진다.

 

가까이에 있어 자주 갈것 같지만 스쳐지나가는 경우가 훨씬 많은듯 하다.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한옥특유의 느낌과 넝쿨로 뒤덮힌 담장이 옛스러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얼마전 계속내린 비때문에 중간중간 패인곳도 있고 무너진 담장도 있는걸 보니 관리하기가 만만치않다는 생각이 든다.

 

그 담장길을 걸어면 왠지 호흡속에 흙내음도 함께 묻어나는듯 하다.

 

자주가는 만큼 많은 사진을 찍은 곳이지만 그래도 갈때마다 다른 느낌이 나는듯 해서 셔터를 더 많이 날리는듯 하다.

 

 

 

 

 

 

 

 

 

 

 

 

 

 

 

 

 

 

 

 

< 쪼그려앉아 딸아이 사진을 찍는데 갑자기 카메라 앞으로 아장아장 걸어오더니 자기가 사진을 찍겠다고 뷰파인더를 들여다보고 내 앞에 자리를 잡는다.

그래서 셔터에 손가락을 올려줬더니 힘을 꾹~욱~! 찰칵!! 사진을 찍는다.

그렇게 찍힌 사진이 아래 사진이다. ^^-  이렇게 조기교육이 시작되는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