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손길은 차가움마저도 포근한 느낌을 가지게 한다.
어제와 같은 하늘인데, 오늘은 그저 백지같은 하늘이다. 또 언제쯤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려나...!!!
겨울은 논바닥을 타고 흐른다.
한겨울 추위에도 끄덕도 하지 않는 이유는... 젊음의 열정일까!!! 홀로가는 길보다 둘이 함께 가는 길이 더 행복할꺼 같다. 그런데 겨울은 지내봐야 그 추위를 알고, 현실의 삶은 누구나 겪어봐야 아는법!!!
겨울이 물러나고 있는건가!!! 거친 살얼음 아래로 봄기운이 스며든다.
가녀린 떨림으로 겨울을 관통하며 그 존재를 지킨다. 바람의 떨림인지, 물결의 떨림인지, 나무의 떨림인지 알지는 못하겠지만, 살아있음을 증명하듯 그렇게 떨림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