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간다는게 자유라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갑갑한 현실에서 한번 속시원하게 날아보고 싶다. 생존을 위해서 스스로를 구속했다고 생각하는건 핑계인지 모른다. 자유를 호주머니속에 항상 가지고 있을때 그 존재를 몰랐던건 아닐까. 지금 다시 시간과 장소의 자유가 주어진다면 과연 그 소중함을 알고 제대로 활용할수 있을까! 원하는 뭔가를 꼭 하고자 한다면 이런 구속따위를 떨쳐버려야하는게 우선인것 같다. 그렇게 모니터 앞에서 상상속의 날개를 펴고 짧게나마 날아본다.
에너지라인. 그리고 새들의 쉼터. 그 라인속을 흐르는 전기의 파장. 그리고 새들의 지저귐. 그렇게 가끔씩 전률이 일어난다.
3일째 공사중이네요. 오늘은 지붕공사중입니다. 오늘중으로 다 지을것도 같군요.
셀프로 백일사진을 찍어러 온 꼬마숙녀분입니다. 엄마가 무던히 노력을 하시는데, 요즘 걷는 재미에 푹빠져서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고 폭풍질주를 하신답니다. 왠만큼 다 찍고나서 한컷 부탁을 하셔서 찍어드렸는데, 걷지를 않고 네발로 폭풍질주를 하시네요....^^-
아침부터 바삐 집을 짓기 시작한다. 쉴새없이 나뭇가지를 물어다 나르고, 요리조리 끼워놓고 맞추고, 그렇게 열씨미 보금자리를 만들고 있다. 전봇대에다 두번을 짓다가 강제철거를 당하더니, 벚나무가지로 터를 옮겨서 짓기 시작한다. 나름 튼튼하게 짓기위해서 진땀을 빼는듯 하다.
조상의 흔적, 역사의 흔적, 기록의 흔적. 그렇게 세월을 따라 남겨진 유물이 시간을 거슬러 음률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