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짧은 산책170408_금호지 벚꽃산책
토요일 2주 연속 비오는 날이라 제대로 된 산책을 못했었다. 다행히 이번주는 날씨가 화창하기가 초여름을 방불케 한다. 너무 더워서 반팔로 다니는 사람들도 제법있었다. 그런데 딸아이가 1주일만에 다시 감기가 걸리는 바람에 최상의 조건은 되지 못했다. 감기로 인한 컨디션 난조에 빠진 딸아이의 상태를 감안해서, 마침 개나리와 벚꽃도 제대로 활짝 만개한 평거동 강변을 거닐어 보기로 했는데, 막판 갑자기 마나님의 변경요청에 그대로 금산못(금호지)으로 향했다. 변경요청사유는 평거강변이 딸아이 어린이집 근처라 너무 흔한 장소라는 이유에서다. ( 벚꽃은 하루이틀만에 꽃잎이 다 떨어질것 같은데 ㅠㅜ ) 어쨌던 꽃보다는 가족이 함께하는 산책이 중요하기에 장소는 상관이 없다. 오랜만에 찾은 금산못 주위의 산책로는 생각보다 ..
2017. 4. 9. 14:14